대지 내 남악호수, 개울, 갈대밭, 소나무 숲을 보존하고 도목인 은행나무를 열식하여 남악신도시 남북 녹지대 축을 청사 대지 내로 연결되도록 계획하였다. 대지 내로 연결시킨 남북 녹지 축을 오룡산쪽으로 열어주고 대지 동서축은 호수쪽으로 개방하였다. 남북축과 동서축이 만나는 곳은 도민에게 열린공간인 대청마루 공간으로 계획하여, 도민만남의 장이며 남북 녹지축의 정점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도민만남의 장을 기준으로 도본청을 왼쪽에, 의회를 오른쪽(호수쪽)에 분리 배치하였다. 대지 내로 연결시킨 남북 녹지축을 대청마루 열림공간을 통하여 오룡산으로 확장시키고, 뒷산의 자연을 청사로 도입하여 외부정원(겨울정원)을 조성하였다.

하늘을 담는 지붕은 날개 이미지, 날렵한 판으로 띄워 상징성을 부여하고 솟은 행정동, 낮게 깔린 민원동, 비상하는 의회동을 연결한다. 조형적으로는 좌우비대칭의 균제미와 역동적으로 떠있는 판과 매스로 디자인되었다. 행정동은 서해안 지역, 신도시의 시각적 랜드마크로서, 1.4m 모듈의 커튼월을 설치해 사무 모듈(1.4m × 3 = 4.2m)에 적합하도록 하였으며, 수평루버를 살려 수직 형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