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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실력이 좀 있어야 웃을 수 있슴다.. ^^;
한문실력 좀 되시는 분들의 많은 추천 부탁함다.. ^^

1.

옛날 한나라 때의 일이다...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마리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어디서 들어 왔는지 그 연못에 큰 메기 한 마리가 침입하였고 그 메기는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 먹으려고 햇다.

잉어는 연못의 이곳 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헤엄을 쳤으나 역부족이었고 도망갈곳이 없어진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

잉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뭍에 오르게 되고, 지느러미를 다리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메기가 못 쫓아 오는걸 알게 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약 구리 정도였을까..암튼 십리가 좀 안 되는 거리였다.

그때 잉어가 뛰는 걸 보기 시작한 한 농부가 잉어의 뒤를 따랐고 잉어가 멈추었을때, 그 농부는 이렇게 외쳤다...

`어주구리(漁走九里)`...

그리고는 힘들어 지친 그 잉어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이다...

(1)어주구리(漁走九里)....능력도 안 되는 이가 센척하거나 능력밖의 일을 하려고 할때...주위의 사람들이 쓰는 말이다...

(2)이 고사성어는 말할 때 약간 비꼬는 듯한 말투로 약간 톤을 높여 말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2.

고대 중국의 당나라 때 일이다.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 날 길을 가다가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한 농부가 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자꾸만 가혹한 채찍질을 가하는 광경을 본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농부에게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왜 자꾸만 채찍질을 가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농부는 자고로 말이란 가혹하게 부려야 다른 생각을 먹지 않고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남의 말을 놓고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나그네는 열심히 일하는 말이 불쌍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간 탄식과 함께 한 마디를 내뱉었다 한다.

" 아! 施罰勞馬 (시벌로마) "

훗날 이말은 후세 사람들에게 이어져 주마가편(走馬加鞭)과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상당히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 한다.

* 施罰勞馬 (시벌로마) : 열심히 일하는 부하직원? ?못잡아먹어 안달인 직장상사에게 흔히 하는 말.

* 용법 : 아랫사람이 노는 꼴을 눈뜨고 보지 못하는 일부 몰상식한 상사의 뒤에서서 들릴락말락하게 읊어 주면 효과적일 것이다.

 

3.

이 고사성어는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깊은 교훈을 담고있다. 아주 먼 옛날 중국 진나라시대에, 어느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사람들의 성씨는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있었다.

대대로 귀가 큰 집안은 이(李)씨, 화술에 능통한 사람을 많이 배출한 집안은 구씨 하는 식이였다. 그곳에 수(手)씨 집안이 있었는데, 그 집안은 대대로 손재주가 뛰어난 집안이었다.

이 '수'씨 집안에는 매우 뛰어난 말 한 필이 있었는데, 이 역시 수씨 집안의 손재주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었다.

어느날 도적들과의 전쟁에 수씨집안의 큰아들이 이 말을 타고나가 큰 공을 세워 진시황으로부터 벼슬을 받았다.

이것을 본 앞집의 족(足)씨 집안에서는 "손재주나 우리집안의 달리기를 잘하는 발재주나 비슷하니 우리도 말을 한 필 길러봄이 어떨가...." 하여 말한필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한 달후, 도적들이 보복을 위해 마을로 내려왔다. 이를 본 족씨는 아들에게 "어서 빨리 수씨 집안보다 먼저 우리 말을 타고 나가거라." 일었고, 족씨 집안의 장자는 말을 타고 나가다 대문의 윗부분에 머리를 부딪혀 어이없게도 죽고말았다. 이를 본 족씨는 통곡하며 "내가 진작 분수에 맞는 행동을 했더라면 오늘의 이 변을 막을 수 있었을것을..."하며 큰 아들의 주검을 붇잡고 통곡하였다.

이때부터 세인들은 분수에 맞지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足家之馬(족가지마)'라고 말하곤 한다.

(족가지마): 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으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않는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 하는 말.

파생어-

足家苦人內(족가고인내): 옛날 족싸가문의 큰아들이 집안에서 죽음으로 인해서 비롯된 말. (족씨가문이 집안의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하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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