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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미술관 | 동서독 통합 이후의 베를린 ③
539
호   2006. 12. 20
 
(건축물정보) 서울대 미술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공사분류 신축
설계자 Rem Koolhaas | OMA
+ 박승, 한종률 |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재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설계년도 2004.09
준공년도 2005.07
지역 자연녹지지역
시설분류 교육연구/복지시설
대지면적 3889012m²
건축면적 1363.5m²
연면적 4486.47m²
건폐율 5.76%
용적율 20.2%

지나온 길

이 프로젝트는 1996년 5월경에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현장을 답사하고 그 해 9월경에 설계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변의 여건에 의해 두 번의 설계계획 변경을 거치면서, 2005년 7월말에야 준공되었다.
렘 쿨하스는 서울대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한 낮은 골짜기 형상의 대지를 보고서, 지형의 변경이 없으면서도 대학 캠퍼스와 외부 지역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건축물을 구상하였다. 이러한 개념 하에 초기 계획안은 브리지 형태의 건축물 디자인이 제시되었다. 작은 언덕과 언덕을 연결한 장스팬(길이 106m, 폭 16m)의 브리지 형태는 서울대학교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가교와도 같은 형태였다. 기존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나무들과 어울림을 연출하였다. 그러나 설계가 완료된 상황에서도 주변의 여건과 IMF에 의해 건축물로 지어지지 못했다. 그 후 4년간 아무런 변화 없이 시간은 흘러갔으며, 그런 와중에도 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서울대학교의 노력은 계속 되었다.

2002년 9월경 기존 계획된 건물 위치를 북동쪽으로 20m 이동하여, 새롭게 건축물을 계획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두 번째 계획안은 골짜기 형상의 지형을 따라 건물을 지하에 설치하였으며, 건물의 상부(옥상)는 사람이 보행할 수 있도록 계획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안도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 실행되지 못했다. 삼성문화재단은 세 번째로 새로운 계획안을 요청하였으며, 지금 세워진 형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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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정보) 동서독 통합 이후의 베를린

   ① 베를린 인상기

   ② 활성화된 상업 거리 - 쿠담
   ③ 동베를린의 재생 - 엄격한 개발지침
   ④ 카이저 빌헬름 교회
   ⑤ 박물관섬의 페르가몬 박물관 관람
   ⑥ 포츠다머 광장(Potsdamerplatz)
   ⑦ 유대 박물관(Judisches Museum)

▷ 동베를린의 재생 - 엄격한 개발지침

통독 이후 동독이 위치했었던 동베를린 지역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엄청난 변화를 겪었지만 도시는 매우 안정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다. 과밀난개발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 우리나라 실정과는 상당히 다르다. 이러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도심부관리계획(Critical Reconstruction)을 수립하면서 엄격한 건축기준을 설정했었기 때문이란다. 건축물의 처마선 22m와 지붕선은 30m를 지키게 하였고, 당초의 지적 필지의 모양대로 건축물의 입면을 계획하도록 함으로서 종래의 도시구조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통제를 했다고 한다.

▷ 통일 독일의 상징 - 브란덴부르크 문

1791년,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신전입구를 본 따서 건립되었는데, 그동안 동서독을 가로 지르는 경계선의 역할을 했다. 1997년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통일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동독군인의 철모나 군복, 견장 등을 팔거나 통곡의 벽을 조각내어서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발견할 수가 없었다. 건축물이나 가로는 상당히 많이 정리된 모습이다. 이곳의 간판은 매우 엄격한 통제를 받는 것 같다. 판형은 전혀 불가능할뿐더러 문자형 글씨도 건축물 외벽색상과 닮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우리 일행은 인근에 위치한 제국의회의사당(연방의회의사당)을 관람하기로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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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구정보센터 기획관리부 팀장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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