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니아관광호텔 신축공사 현장은 지난 14일(일) 외부 분진망을 철거하였습니다. 시공사 측에선 외부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체 일요일, 월요일 이틀동안 외부 쌍줄 강관 비계 철거 예상을 했다고 합니다. 스카이라는 건설장비를 이용하여 남은 외장공사를 진행한다고 철거 공사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 건축주 입장이나 감리자 입장에선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부분이고, 공사 품질 및 작업자 안전을 위해서라도 외부 쌍줄 강관 비계 철거를 반대하여 현재는 외부 분진망만 철거를 한 상태 입니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어 발판에 쌓인 각종 건축폐기물이나 먼지가 인접건물이나 보행자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입니다.
- 동북측면 건물 전경사진(15일 사진) 입니다.
- 남측면 건물 전경사진(16일 사진) 입니다.
알미늄 루버의 색상이 아쉽네요...
- 지난 10일(수) 북측 지상7층~9층 외부 쌍줄비계 해체를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은 내부공사가 품질저하로 인해 추후 하자 발생 우려가 있고, 외부공사 또한 공기에 쫒겨 시공상 디테일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외부 입면만 봤을땐 징크의 수직적 선과 옥탑 장식탑 그리고 창호 스펜드럴이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한글라스에서 생산하는 세라 라이트 유리와 블루 반사유리가 취부 되을때의 모습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 주출입구 왼쪽편 현무암 발수제 도포 공사 사진(15일 사진)입니다.현무암은 물의 흡수력이 높아 외부 발수제 도포시 우수의 침투를 차단 할 것 입니다.
- 철근콘크리트 공사시 진행하는 노출콘크리트 공법이 아닌 추후 노출콘크리 문양을 내기 위한 여러가지 공사 방법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디에도 규정되어 있지 않고, 특허를 가지고 있는 노출콘크리트 문양을 내는 전문 시공회사들의 방법에 따라 시공방법도 틀려집니다. 제니아관광호텔 같은 경우 오리지널 노출콘크리트로 계획하였지만 다른 이유로 인해 미장노출콘크리트 공법을 진행하였습니다. 노출콘크리트의 색상표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 외부 알미늄 루버 시공 사진(12일 사진)입니다.
루버와 콘크리트 모체와의 결속 시공방법에 있어 협력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 과 나왔지만 시공사의 루버 색상 발주 착오로 인해 잘못 들어온 루버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 외부 유리시공(12일 사진) 입니다.
유리선정에 있어 한글라스 및 kcc 본사 및 대리점 과의 오랜 시간 미팅으로 결정된 유리가 아닌 시공사의 무책임함 으로 어쩔수 없이 선택된 블루반사 색상의 유리입니다. 외부에서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아 반사률은 높으며 블루의 느낌이 많이 전달됩니다.
시공사의 무책임함과 공사계획 능력 부족으로 인해 외부공사의 경우 당초 디자인 측면과 상이한 부분에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재로써는 추후 하자만 발생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